벚꽃 명소 봄 소풍 경기상상캠퍼스

옛날에 수원에 서울 농대, 곧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가 있었습니다. 이 학교가 서울 관악 캠퍼스로 옮겨 간 뒤 그 자리는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그냥 두기에는 아쉬웠던 그 자리에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모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옛 대학 캠퍼스의 젊음과 낭만과 꿈이 있었던 자리에 들어선 것이 바로 경기상상캠퍼스입니다. 경기상상캠퍼스에도 벚꽃 등 봄꽃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벚꽃 명소 경기상상캠퍼스로 벚꽃과 함께하는 봄 소풍을 떠났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경기상상캠퍼스(지번 주소: 서둔동 103-25)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수원역 7번 출구로 나오셔서 88, 720-2번 버스를 타신 후

‘경기도기숙사’ 또는 ‘경기상상캠퍼스’ 정류장에서 내리셔서 2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건물 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과 매년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는 건물의 문을 닫습니다.

다만, 야외 공간은 휴관일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 운영 시간: 3월~11월 오전 5시 30분~오후 7시 30분

 

 

벚꽃 아래에서

 

 

키가 큰 나무들, 무성한 숲, 초록빛 풀밭 등 푸르른 자연과 옛 캠퍼스 건물을 새롭게 고쳐 만든 공간들이 한데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기상상캠퍼스는 벚꽃 명소이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숲입니다. 도시 생활 속에서 지친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 휴식 공간이지요.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배움을 지향하는 삶의 학교이기도 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창작 공간인 미래의 캠퍼스이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문화공유지대인 생활문화플랫폼입니다.

 

 

공작 1967 건물 앞에서

 

 

 

공작 1967 건물 앞에 벚꽃이 한 가득 피었습니다. 아무래도 벚꽃이 활짝 핀 곳들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저마다 벚꽃이 잘 보이고 꽃놀이를 잘 즐길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텐트를 가져와서 설치해 놓고는 편히 쉬는 모습도 보입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캠핑장은 아니지만 텐트를 치는 것을 일부 허용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공간인 만큼 너무 큰 텐트는 자제해야겠지요? 2~4인용 원터치 텐트와 스탠딩 파라솔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땅에 박아서 설치하는 타프, 그늘막 등은 설치할 수 없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의 봄 소풍

 

 

 

봄 소풍으로 추천하는 장소는 사색의 동산, 잔디마당 등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들이를 나오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꽃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고 먹을 것도 맛있게 먹고 음료수도 시원하게 마십니다. 아이들은 금세 친구가 되어 함께 뛰어다니며 놀고 있습니다. <모두의 무대>에 올라 같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릅니다.

 

 

경기상상캠퍼스 안의 지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어린이책마루>도 있습니다. 생활1980, 생생1990 건물의 1층에 있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 풀밭에서 불을 피우거나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유 부엌에서 간단한 음식을 조리하여 먹을 수도 있고 가지고 온 음식을 데울 수도 있답니다. 각 건물들에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책마루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큰 축제가 두 번 열립니다. 5월에 연극 축제가 열리고 9월에 문화 축제 ‘리틀포레’가 펼쳐지지요. 곧 다가올 축제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