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볼만한곳: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음악 같은 산책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수원의 거리를 걷다가 멋있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마치 먼 나라에 온 것처럼 가을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한번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바로 수원야외음악당이랍니다.

 

 

수원화성문화재단 수원야외음악당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35(인계동 1128)

 

 

 

수원야외음악당

 

 

저 멀리로 아치 형태로 둥그렇게 지어진 입구가 보였습니다. 빗속에서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느라 사진의 상태가 좋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야외음악당 입구

 

 

 

입구 쪽으로 갔더니 어떤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뮤지컬 홍보 포스터였습니다.

 

신데룰라 이야기

공연 분류: 가족/아동 뮤지컬

공연 소요 시간: 80분

공연 기간: 2024.12.07. (토)~2024.12.08. (일)

공연 시간: 토요일, 일요일 11:00, 15:00

공연 장소: 정조테마공연장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17(팔달로1가 134번지) / 공연장 258석

관람료: 전석 2만원

관람 가능 연령: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 문의: 수원시립공연단(031-267-1644)

 

<신데룰라 이야기>라는 제목부터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제목에서 뭔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동화인 <신데렐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주인공인 신데룰라가 등장하여 펼쳐 나가는 재미있는 이야기 뮤지컬이라고 합니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제25회 정기공연이라고 하는데요. 흥미로운 이야기와 멋진 공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산책길

 

 

 

이야기가 잠깐 딴 데로 흘러 버렸는데요. 이렇게 수원의 거리를 산책하다가 가족 아동 뮤지컬 정보도 얻었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부드러운 아치 형태의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마치 다른 차원의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야외음악당 언덕

 

 

저 멀리 위쪽까지 비탈진 언덕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둥그렇게 빙 둘러가며 울창한 나무들이 우뚝우뚝 서 있었습니다.

 

 

수원야외음악당 건물

 

 

 

너무 먼 쪽만 바라보았나 봅니다. 가까운 곳을 보니 하얀 천장으로 예술적으로 만들어져 있는 장소가 보였습니다. 아, 그럼 저곳이 야외음악당인가 봅니다.

 

 

야외음악당 건물을 좀 더 가까이

 

 

 

야외음악당 건물이 뭔가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수원야외음악당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1996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확한 명칭은 수원제1야외음악당이라고 하던데요. 수원제1야외음악당은 수원의 인계예술공원 안에 있는 야외공연장이랍니다. 수준 높은 시설로 만들어져 있는 이곳 야외음악당은 수원 시민들이 야외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사랑을받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음악당 주변 산책길

 

야외음악당 안에도 밖에도 가을이 한창이었습니다.

 

제1야외음악당이 있다면 제2야외음악당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네. 예상대로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2야외음악당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제2야외음악당은 북수원에 있었습니다. 수원의 제2야외음악당은 만석공원에 있는 작은 규모의 야외공연장이라고 하네요. 수원의 또 다른 문화 중심지로 여러 가지 다채로운 야외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야외음악당 입구를 보며

 

 

그리고 야외음악당 정보를 찾다 보니 시간과 오전, 오후, 야간 요금이 쓰여 있어서 ‘이게 뭐지? 야외음악당을 산책하는 데에도 입장료를 내야 하는 건가?’ 하고 의아해했는데요. 알고 보니 대관 시간과 사용료였답니다.

 

대관 시간

오전 : 8시 ~ 12시  오후 : 13시 ~ 17시  야간 : 18시 ~ 21시

 

사용료

오전 : 30,000원  오후 : 50,000원  야간 : 80,000원

 

 

 

가을의 야외음악당

 

 

 

제가 가 본 음악당의 입구에는 야외음악당이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제1야외음악당이었지요. 수원에는 야외음악당이 두 군데나 있었습니다. 음악당만 잠깐 둘러볼 생각이었는데요. 어쩌다 보니 한참 동안 수원야외음악당 주변을 천천히 걷고 왔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가을날 음악 같은 산책을 즐기고 왔습니다.